할렐루야..

글을 한번 올렸던 것 같습니다.

CSI 마이애미 에서 자주 들을 수 있었던 그 노래,

누군가 죽거나 또는 사건이 해결 되지만, 석연치 않은 점이 남기고 끝맺을 때,

이 노래가 흘러 나옵니다.

john cale – Fragments of a rainy season

 제프 버클리

고뇌와 희열이 뒤섞인 목소리, 미국 드라마에서 확인해 보라

죽은 사람의 인생은, 그것도 재능이 만개할 무렵 요절한 사람의 인생은 클라이맥스가 막 시작할 무렵 갑자기 찍힌 마침표로 끝나는 소설과 같다. 뒤의 내용이 미치도록 궁금해지고 상상은 무한히 뻗어나간다. 결말 없이 영원히 클라이맥스가 이어질 거라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요절한 뮤지션의 생애 또한 그렇다. 1960년대의 ‘3J’, 즉 지미 헨드릭스, 재니스 조플린 그리고 짐 모리슨은 돌연한 죽음으로 레전드의 반열에 올랐다. 커트 코베인과 엘리엇 스미스도 영원히 늙지 않은 모습으로 팝의 만신전에 들어갔다. 또 한 명의 뮤지션이 있다. 이 사람은 비극적 가계도 때문에 그렇다. 말하자면, 2대째 요절 뮤지션이랄까. 그의 이름은 제프 버클리다. 1994년 라는 유일한 음반을 한 장 남겼다. 그리고 한창 다음 음반을 준비하던 1997년 5월, 미시시피강에서 익사했다. 게다가 그의 아버지는 70년대를 풍미했던 포크 뮤지션 팀 버클리다. 아버지도 젊어서 세상을 떠났다. 그야말로 할리우드에서 탐낼 만한 가족사다. 제프 버클리의 팬이었던 브래드 피트가 영화 제작에 욕심을 낸 모양이다. 하지만 팀 버클리의 부인이자 제프 버클리의 어머니에게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 “나 죽은 다음에나 하슈”라는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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