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꼬리는 용으로 여겨지는 그 곳에서 용의 꼬리에 붙을 수 있게 해주련다 하여, 용의 꼬리가 되었습니다. 용에게 붙었으니, 용의 머리가 인도하는 용의 세계를 볼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 용의 머리가 이젠 더 높은 곳으로 승천을 꾀 하고 있습니다. 용이 아닌 신이 되려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용의 몸의 일부가 되어 머리가 보고 있는 모든 것을 따라서 보고, 꼬리 역시 좀더 용의 머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차곡차곡 익혀 보려 했던, 의미도 퇴색 해져 버렸습니다. 안타 깝게도 …
머리의 일탈(?) 로 인해, 용은 이무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의미가 퇴색해 져 가는 형편에 꼬리는 다른 용 이나, 더 못한 뱀의 일부가 되려 하는 생각도 들기 시작 합니다.
용의 꼬리로서, . . . 꼬리마져 아니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꼬리는 그 동안 몸에 결속력이 부실한 채로 붙어 있었기 때문에, 더 더욱 고민을 하는 것 같습니다.
원래 부터 뱀의 머리도 아니었기 때문에, 겁이 나서 인건가 ?
